북경에 갔다 와서

5시에 일어나서 5시반 버스를 타러 갔는데 놓쳐서, 그 다음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서 겨우 비행기를 탔다.
북경공항에 도착해서 올림픽경기장을 구경하고 천안문에 갔다. 북경에서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유일하게 아는 곳이었다. (만리장성 빼고)거기서 사진을 찍고 천안문을 통과해서 자금성에 갔다. 거기엔 나무가 하나도 없어서 좀 별로였다. 화원에만 나무가 조금 있었다. 자객이 나무에 숨지 못하게 하려고 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크기는 엄청나게 컸다.
자금성에서 나와서, 인력거 타는 곳으로 갔다. 거기 마을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잘 사는 데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거라고 했다. 거기서 요구르트랑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맛은 좀 달랐지만 맛있었다.
그 다음에 왕부정 거리에 갔다. 거기서 음식 사기 미션을 했다. 거기서 우리 팀이 이겼다. 전갈꼬치, 양꼬치, 설탕으로 코팅한 과일 등을 먹었다. 전갈을 맛있었는데, 두부는 냄새가 이상했다. 거기는 음식은 맛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냄새가 많이 났다. 과일꼬치를 먹고 싶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다.ㅠㅠ
그 다음 서커스를 봤다. 옆자리에 영국인이 있었는데, 엄마가 그 영국인하고 얘기를 했다.그런데 한국에서 온 영국인이었다. 서커스는 내가 봤던 서커스 중에 제일 잘한 것 같았다. 그런데 접시돌리기에서 접시를 바꾸는 걸 안 해서 좀 아쉬웠다. 밥을 먹고 단장님이 망고를 사 주셨다. 우리는 두리안을 샀다. 두리안은 좀 느끼했지만 달콤했다. 근데 냄새가 완~~~~~~~전 심했다. 냉장고 안에 넣었는데도, 방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

둘째 날 아침에 망고껍질을 바나나처럼 까서 망고를 먹었다. 완전 맛있었다. 다음엔 망고먹으러 중국에 또 와야겠다.
만리장성에 갔다. 진짜 길었다. 근데 다 연결되어 있진 않고 안 연결된 곳도 있었다. 거기서 엄마가 중국아이한테 몇 살인지 물어보라고 했다. ㅠㅠ 싫었다. 그래서 다음장소에서 물어본다고 했다.
그 다음에 용경협에 갔다. 거기에 엄청나게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길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했다. 거기 산하고 절벽에 龍慶峽이라고 써있었다. 거기는 경치가 좋아서 작은 계림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거기서 배를 탔다. 절벽에 글을 쓰는 방법이 강이 얼면 사다리를 놔가지고 쓴다고 했다. 정말 똑똑한 것 같다.
점심먹고 차를 종류별로 마셨다. 쟈스민차가 눈이 좋아진다고 해서 사고 싶었다.
그 다음에 이화원에 갔다.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별장이었다. 거기는 곤명호라고 하는 인공호수가 있는데, 인공호수치고는 엄청나게 크다. 거기서 조금 놀다가 금면왕조라는 연극을 보러 갔다. 한국어자막도 있고 무대장치도 화려해서 좋았다. 무대에서 물이 엄청나게 나왔다.

셋째날 아침, 식당에 망고를 가져가서 칼로 망고를 잘라서 먹었다. 밥하고 같이 먹었다.
슈퍼에 가서 투명색과 주황색 게토레이를 샀다. 그리고 해바라기 씨도 샀다. 엄청엄청엄청 맛있었다.
먼저 798예술거리에 가서 구경을 했다, 거기에서 너무 힘들어서 앉아만 있었다, 내가 쉬는 동안 어머니가 뱀을 사 주셨다. 중국에서 산 것 중 제일 좋았다. 그 뱀은 원래 팔찌인데, 목걸아로도 만들고, 안경도 만들었다,
점심은 북한식당에서 먹었다, 그런데 냉면은 입맛에 그렇게 맞진 않았다,
그 다음에 천단공원에 갔다. 천단공원에서 기년전과 천안문 조립하는 것을 샀다, 원구단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었다, 거기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사진찍느라 못 빌었다. 으흥흥흥ㅠㅠ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마사지해주는 사람이 몇 살이냐고 물어봐서 중국어로 대답했더니 놀랐다.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더플레이스에 갔다. 규호 때문에 화장실에 갔다가, 서점에 가서 시양양 dvd를 샀다. 근데 나갈 때 길을 거꾸로 나가서 고생했다.

감상 : 맛있는 게 많아서 좋았다, 다음에 올 땐 용과를 꼭 먹어볼꺼다.
중국 사람들은 춤출 때 움직임이 작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