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가족여행 일행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여행이 저희 가족에겐 두번째 여행이었습니다. 저번 경주 무박2일 여행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아이들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 동강 래프팅에도 가자 했더니 큰아이는 무조건 좋다하는데 작은아이는 차안에서 잠자는것
빼면 좋다고 하여 즐거운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식혜을 얼리고 음료수를 얼리고 간단한 짐을
꾸려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안에서 가위 바위 보 게임할때 작은아이가 잠자는라 참여를 못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작은아이가 가위바위보를 잘하거든요 ㅋㅋ (다음번 사발면은 우리가족꺼 입니다)
큰아이는 단장님 역사 설명이 너무 쉽고 알기쉽다고 좋아하였고,단종이 너무 불쌍하다며
장릉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역사여행을 자주 접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점심메뉴 보리밥이 맛이 일품이었으며 여행중 즐거움중 하나 였습니다
식당에 들어설때 이상한 냄새가 뭔가 했는데 보리밥에 비벼먹는 양념장의 특유의 향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더니 ...설마 하고 같이 비벼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졸립기도 한 몸을 이끌고 래프팅 할때는 솔직히 처음엔 버스에서 잤으면 좋겟다
생각 했습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좋아하는 걸
왜 그동안 눈높이를 못 맞춰주었나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보트 위에서 밀어내기 게임을 할때 여자아이를 밀어내면 밖에서 다시 보트위로 밀어버려서
화가 놨다는 우리 큰아이 ... 처음부터 그 게임은 여자를 위한 게임이었다고 불만이네요
개구리처럼 물속에서 수영을 하던 작은아이도 너무너무 좋아해 이번 동강 래프팅 가족여행은
정말 알차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단장님 말씀처럼 한품두푼 모아 일본여행 준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