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두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후기 올린다는 게 지금까지 늦어졌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편가여를 통해 체험여행을 다녀왔어요. 비가 많이 내려 출발하면서도 불안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었어요. 버스에서 생일 선물로 주신 선풍기 잘 쓰고 있답니다.
사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올해 처음 해양교육시범학교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방학 과제로 해양탐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어요.. 이 숙제를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 큰 걱정이었답니다.
보고서를 내는 여러가지 내용 중에 염전과 갯벌 체험을 선택했는데 마침 편가여를 통한 안면도 갯벌, 염전체험을 하게 되어 무사히 방학숙제를 할 수 있었어요. 단장님이 찎어주신 사진도 유용하게 잘 썼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특히 저희 아이는 맛조개 잡는 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아이 못지않게 신나더군요.
맛조개 잡는데 도와주신 친척분께도 감사드려요..
염전도 흔히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소금창고며 옛 모습을 갖고 있는 곳이라 좋았어요.
패총박물관이 휴관이라 아쉽긴 했지만 단장님의 수고 덕분에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이나 공부하는 과정에 때때마다 맞춰서 보여주고 데려가줘야 할 곳들이 많더라구요.
앞으로도 편가여를 통해 여러 곳을 다녀오려구요..
9월에 강화도 역사체험도 갈 예정이예요. 그 때 또 뵈요..